간호사 탈의실서 몰카 찍던 50대 병원장, 딱 잡아떼며 한 말 "현금이 없어져.."

문영진 2023. 7. 21.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폰을 설치해 여성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개인병원 원장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4~5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폰을 3차례 몰래 설치하고, 여성 간호조무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했다.

A씨는 직원들이 병원에 출근하기 전 탈의실에 있는 전자레인지 내부에 테이프를 이용해 휴대폰을 부착해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폰을 설치해 여성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개인병원 원장이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모 병원 원장 A(5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5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폰을 3차례 몰래 설치하고, 여성 간호조무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했다.

A씨는 직원들이 병원에 출근하기 전 탈의실에 있는 전자레인지 내부에 테이프를 이용해 휴대폰을 부착해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탈의실에서 휴대폰을 들고 나오는 것을 발견한 직원이 A씨의 불법 촬영을 의심해 휴대폰 확인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의 현금이 줄어드는 것 같아 의심이 나서 촬영하게 됐다”면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장 #간호사탈의실 #몰카설치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