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여는 이화영…‘대북송금 의혹’ 수사 종착점은?

2023. 7. 21. 13:3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른바 대북송금 문제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쌍방울그룹이 경기도가 내야 할 돈을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대신 내준 것 아니냐. 대북송금. 대납해 준 것 아니냐. 이런 의혹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이 슬슬 열리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한번 보시죠. 지난 18일 보도에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이재명에게 구두로 보고했습니다. 이것이 나왔고. 지난 19일 보도, 오른쪽을 한번 봐주세요. 조금 더 디테일해졌죠. 18일 보도에서는 그냥 ‘이재명에게 보고했습니다.’ 이것이었어요. 그런데 19일 보도에서는 조금 더 진일보했습니다. ‘이재명에게 2차례.’ 횟수가 나오죠. 그리고 밑에 적혀 있는 것은 대화 내용이 나옵니다. 이화영 당시 평화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이런 내용으로 보고했습니다. 이런 대화 내용까지도 나온 거예요.

최근 검찰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저렇게 진술을 했다는 것인데, 그래픽을 한번 돌려볼까요? 그렇다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왜 입이 열리고 있을까. 법조계에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만약에 진술하지 않으면, 이른바 이런 것이죠. 혼자 다 덤터기를 쓸 수 있다. 가뜩이나 지금 쌍방울로부터 3억 넘는 뇌물 받은 것으로 재판받고 있는데 이번 이것 대북송금까지 엮이게 되면 이화영 전 부지사는 속된 말로 수십 년 동안 감옥에 있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안되겠다. 나도 조금 살고 보자.’ 해서 이른바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 우리 김유정 의원님께서는 조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부인은 당에 탄원서를 내셨더라고요. 그 검찰의 강압 수사, 남편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이제 그런 것 때문이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냈는데. 그래서 지금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도 진술을 바꾼 부분에 대해서는 또 그것을 인정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부인이 이야기한 대로 검찰의 어떤 이런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진술을 바꾼 것인지 어떤지 그 여부에 대해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조금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확인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우리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해가지고는 ‘키 맨은 이화영 전 부지사다.’ 이런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어떤 진술이나 그 태도에 따라서 이제 이재명 대표도 연동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동안에 전혀 인정하지 않다가 이제 바꿨는데. 사실은 이제 안부수 그 회장이나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나 이제 국정원의 문건까지 나왔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도 같은 맥락에서 이제 이렇게 바뀐 것이죠. 그것이 본인이 정말 자의에 의해서 그렇게 바꿨다고 하면. 그래서 모든 것이 이제 이재명 대표에게 굉장히 불리한 방향으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 것이어서. 궁극적으로 이제 검찰발 흘러나온 지금 이렇게 진술했다더라, 이렇게 나온 뉴스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법정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진술을 같은 맥락에서 할 것인지. 이제 그 여부에 귀추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