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들 환호' 매과이어 주장단서 제외...브루노 페르난데스 '완장'

금윤호 기자 2023. 7.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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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팬들이 염원 중 하나인 해리 매과이어 주장직 박탈 실현에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새로운 캡틴이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고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맡으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주장직까지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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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팬들이 염원 중 하나인 해리 매과이어 주장직 박탈 실현에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새로운 캡틴이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185경기에 출전해 64골 5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에 앞서 맨유 선수단 주장이었던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는 지난 17일 주장 완장을 반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과이어는 선수단 주장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2020년 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주장을 맡게 됐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고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맡으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주장직까지 내려놓게 됐다.

지난 시즌 잦은 실수와 아쉬운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등에 밀려나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듯 하다. 이에 따라 매과이어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의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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