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뷰 돌파 'A2K', 美 LA서 빛난 글로벌 걸그룹 후보들의 매력

윤혜영 기자 2023. 7. 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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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초대형 프로젝트 'A2K'가 2편의 에피소드 공개만으로 유튜브 조회 수 6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다. 그런 가운데 3화에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 LA에서 반짝반짝 빛난 글로벌 걸그룹 후보들의 매력이 화면을 수놓으며 글로벌 인기몰이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손잡고 선보이는 초대형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2PM,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NiziU(니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NMIXX(엔믹스) 등을 발굴한 JYP의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 시스템과 탄탄한 프로듀싱 능력을 기반으로 전원 북미권 멤버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JYP 수장 박진영이 오디션 심사위원으로서 미국 5개 주요 도시인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댈러스, LA를 찾아 꿈과 잠재력을 지닌 후보들을 직접 심사했고, 여기서 합격의 표식인 펜던트를 목에 건 이들만이 LA 부트 캠프로 이동해 스타의 4개 자질인 춤, 노래, 스타성, 인성을 기반으로 한 평가를 다시 한번 치른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서울 JYP 본사서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될 기회를 얻는다.

21일 오전 10시 공개된 3화에서 박진영은 'A2K' 미국 5개 도시 오디션 중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천사들의 도시' LA로 향했다. "노래, 댄스, 스타성에 규율과 집중력까지 갖춘 올라운더를 만난다면 좋겠다. 다재다능한 에이스를 한 명 더 찾을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며 기대와 희망을 표했다. 역대급 참가자 수를 기록한 도시답게 자신만의 끼와 매력을 가진 이들이 대거 등장해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1. 인생의 절반을 음악과 함께! 10대 뮤지션 15세 케이지 "She's like an uncut DIAMOND"

어쿠스틱 기타를 메고 오디션장을 찾은 케이지는 "간절히 원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으로 존재감을 반짝였다. "음악은 곧 나의 열정"이라고 지원 동기를 밝힌 그녀는 7살 때 음악을 시작해 6년간의 밴드 생활을 거쳐 현재는 솔로로 활동하며 음원도 발매하는 등 15세에 이미 음악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또 "직접 노래를 쓰는데 이는 내가 공감한 것과 경험한 것들에 대해 적는 일기 같은 것"이라며 일상에 녹아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줄리아 마이클스의 'Issues'를 직접 기타로 연주하며 노래했다. 박진영은 "자기 보컬에 자신감이 있어야만 가능한, 강렬한 목소리를 지녔다. 음정 또한 완벽하다. 다만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목소리 간 차이가 있는데 말하는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호평하며 합격 펜던트를 전했다. 케이지가 오디션장을 떠난 후에도 "목소리의 안정감이 놀라울 정도다. 마치 원석의 다이아몬드 같다. 끝까지 간다면 그룹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케이지가 지닌 잠재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2. 엄마로부터 배운 '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법! 13세 미샤 "I think you can be a STAR"

사랑스러운 미소의 소유자 미샤는 부르기 쉽지 않은 곡으로 정평이 난 마일리 사이러스의 'Wrecking Ball'을 풍성한 성량으로 소화해 냈다. 엄마로부터 노래하는 법을 배웠다는 미샤에게 박진영은 "엄마가 엄청난 일을 하셨다. 호흡하는 법, 노래하는 기술만 알려 주신 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저음이 아주 탄탄하고 안정적이다. 스타가 될 수 있겠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표현 방식이 마치 연극을 하는 것 같다. K팝 장르에서는 자기 본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친구들과 있을 때처럼, 13세라는 나이처럼, 지금 짓고 있는 그 미소처럼 보다 편안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미샤는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LA 오디션 두 번째 합격자로 당당히 자리했다.

3. 단 하루의 시간으로 마법을 만든 17세 유나 "When you dance it's just like MAGIC"

LA 오디션 둘째 날, 참가 신청이 막바지에 달한 순간 한 참가자가 현장에 도착했다. 교내 K팝 댄스팀을 이끌고 있는 유나는 어릴 적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 고등학교 댄스부에 입단했다. 게다가 K팝 댄스를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직접 댄스팀을 창단한 것은 물론 대회를 위해 팀 의상을 만드는 등 남다른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처럼 다재다능함으로 중무장한 유나지만 오디션을 앞두고 무척 긴장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디션 연령 제한을 착각해 늦게 지원서를 내게 됐고 미션곡인 ITZY '달라달라'를 하루 전에서야 연습하기 시작했다는 유나는 박진영 앞에 서기 직전까지 안무 숙지에 주력했다. "괜찮으니 그냥 즐겨라"고 다독이는 박진영에 유나는 하루 연습한 실력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자신감에 찬 움직임을 보여줬다. "연습할 단 하루의 시간이 있었던 건데 유나가 춤을 출 때 한마디로 마법 같았다. 정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어떻게 춤을 춰야 하는지, 보는 이와 어떻게 시선을 맞출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놓치기엔 너무 특별한 인재다. 다만 앞으로 정말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격려하며 LA 부트 캠프행 펜던트를 선물했다.

4. 'JYP 연습생' 13세 지나 "It was just PERFECT!"

지나는 능숙한 한국어 인사, 독특한 이력으로 심사위원 박진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YP에서 8개월째 연습생 생활 중"이라는 지나는 춤, 보컬 영상을 SNS에 올려 캐스팅된 일화를 들려줬다. 또 "JYP는 댄스, 보컬 레슨뿐 아니라 태도, 윤리, 역사를 비롯한 다방면 교육을 제공한다. 구내식당 또한 정말 맛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남다른 파워와 정확성으로 아델의 'Easy On Me', ITZY의 '달라달라'를 선보였고 "짧은 구간을 노래할 때도 음과 음 사이 세밀함과 파워, 댄스에서의 빠르고 정교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완벽 그 자체였다.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빛내줬다"는 칭찬을 들으며 합격 펜던트를 목에 걸었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 론칭 서바이벌 프로젝트 'A2K'는 뜨거운 글로벌 인기몰이를 증명하고 있다. 에피소드 1화와 2화가 JYP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후 21일 오전 기준 도합 600만 뷰를 돌파 중인 가운데 각 회차마다 개성과 매력을 빛내는 후보들의 면면, 또 그들에게 필요한 냉철한 심사, 따뜻한 격려, 세심한 조언을 건네는 심사위원 박진영의 면모가 빛을 발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기대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걸그룹 탄생기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미국 5개 도시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서울 JYP 본사행 티켓을 놓고 뿜어낼 역량과 잠재력, 치열한 성장의 과정을 담은 LA 부트 캠프 에피소드는 25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A2K' 4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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