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3개’ 노승열, PGA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첫날 6점차 단독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은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루키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몰아치는 활약속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23점을 획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은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루키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몰아치는 활약속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23점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열리는 스트로크방식과 달리 이번 대회는 이글과 버디를 하면 각각 5점, 2점을 얻고 보기를 하면 1점, 더블 보기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3점을 감점하는 점수제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에 이글 3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한 노승열은 23점으로 2위 뷰 호슬러(미국)에 6점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를 마치고 노승열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3개의 이글을 잡은 건 처음이다. 정말 재밌었다"고 돌아보며 "이제 첫날이 끝났을 뿐이지만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은 대회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시작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노승열은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파5)에서 첫번째 이글을 잡고 기세를 올린 뒤 전반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버디 1개를 추가해 전반을 8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노승열의 클럽은 식지 않았다. 2번째 홀(파5)만에 이글을 잡은 노승열은 이어진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보기 1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전반 2개 홀을 남겨두고 이글과 버디를 연속적으로 잡아내며 하루에만 23점을 획득하고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PGA투어 17경기에 출전해 아직 톱10 입상이 없는 노승열이지만 디오픈 출전으로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나서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과 그 이상을 기대케했다.
노승열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25)과 강성훈(36)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성현이 4점을 획득하며 프랑스 교포 고정원(24) 등과 공동 81위로 대회 첫날을 시작했고 1점을 얻는데 그친 강성훈은 공동 112위다.
(사진=노승열)
(사진=노승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