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산단 대기오염 측정…부산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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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분석한 뒤 그 결과를 기업에 알려주는 시스템이 부산에 도입됐다.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산단 내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분석한 뒤 그 정보를 기업에 신속히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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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로 대기질 분석→기업에 결과 제공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분석한 뒤 그 결과를 기업에 알려주는 시스템이 부산에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 환경개선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부·부산시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부산테크노파크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평·장림산단은 석유화학·섬유·기계·전기·전자·음식료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다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센터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산단 내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분석한 뒤 그 정보를 기업에 신속히 제공하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경각심을 갖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이라며 “측정·분석 데이터베이스(DB)가 쌓이면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을 예측해 작성하는 ‘오염 지도’도 연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감설비(집진기·흡착탑 등) 성능 평가, 설비 개선 및 실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최우석 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지원센터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관련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감축활동 지원 대상 사업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환경 문제로 겪는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 또는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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