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이글 3방..노승열 배러쿠다 챔피언십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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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이글 3방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3개와 버디 5개(보기 2개)로 2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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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이글 3방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3개와 버디 5개(보기 2개)로 23점을 획득했다. 2위인 보 호슬러(미국)와는 6점 차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은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3개의 파 5홀에서 모두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노승열은 경기 후 “오늘 운 좋게 파5 홀에서 이글을 3개나 기록했다. 이 기록은 제 커리어상 처음인 거 같다”며 “특히 이런 포인트 대회에선 버디 2개와 이글 1개는 같은 타수지만 포인트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글을 많이 기록할수록 유리하다. 좋은 위치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으나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엔 페덱스컵 랭킹 187위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올시즌 노승열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5위다.
루키 김성현(25)은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4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공동 80위로 출발했다. 강성훈은 1점을 획득해 공동 1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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