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영입 완료' 맨유, 제2의 홀란드까지 품을 준비...이적료 860억 준비

김대식 기자 2023. 7. 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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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가 맨유로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와의 한 시대를 마치기로 한 맨유는 곧바로 오나나 영입을 위해 시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오나나까지 영입한 맨유는 이제 스트라이커 영입에 몰두할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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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가 맨유로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원래 맨유는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었지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판단했다. 맨유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떠난다.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그가 12년 동행을 마쳤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와의 한 시대를 마치기로 한 맨유는 곧바로 오나나 영입을 위해 시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옛 제자와 재회하길 원했고, 오나나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과감하게 이적료를 지불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약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4720만 파운드(약 775억 원)다.

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오나나까지 영입한 맨유는 이제 스트라이커 영입에 몰두할 작전이다. 원래 최우선 타깃이었던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의 영입은 일찌감치 포기 수순이다. 두 선수를 데려오기엔 이적료가 너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미래적인 가치를 보고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을 결정했다. 회이룬은 전 유럽이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다. 아탈란타로 이적 후 이번 시즌은 공식전 3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넣었다. 회이룬의 별명은 제2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처럼 191cm의 거구지만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다. 똑같은 왼발잡이에 2003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이미 선수와 구단의 개인 합의는 끝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 "맨유와 회이룬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회이룬이 최우선 목표이기에 맨유는 이적료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탈란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의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회이룬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55억 원)를 준비 중이지만 아탈란타는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임대와 함께 이적료를 더해주는 방법도 시도해봤지만 아탈란타는 원하지 않았다. 

맨유는 이적료 합의가 되지 않으면 랑달 콜로 무아니로 선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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