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빛낸 '기록 제조기' 베테랑 타자 3인방, 후반기에도 역사 쓰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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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대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함의 가치를 보여준 베테랑 타지들이 후반기에도 의미있는 기록들 달성에 도전한다.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36·SSG 랜더스) 전반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우타자 최초이자 최연소(36세 2개월) 통산 3,700루타의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기까지 통산 3,884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앞으로 16루타만 더하면 이승엽(4,077루타)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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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전반기 대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함의 가치를 보여준 베테랑 타지들이 후반기에도 의미있는 기록들 달성에 도전한다.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36·SSG 랜더스) 전반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우타자 최초이자 최연소(36세 2개월) 통산 3,700루타의 기록을 달성했다. 후반기에 홈런 1개를 추가해 20홈런을 기록하면 '국민타자'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 '국민거포' 박병호(KT 위즈)에이어 역대 3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통산 448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통산 450홈런 고지를 밟는다. 또, 1,425타점으로 통산 타점 부문에서 이대호와 공동 3위에 올라있는 최정은 1타점만 추가하면 우타자 타점 1위에 올라서게 된다. 통산 1,338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정은 18득점만 추가하면 이승엽(1,355득점)을 제치고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승엽의 1,498타점을 넘어 KBO리그 최초 1,500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던 불혹의 베테랑 최형우(40·KIA 타이거즈)는 후반기에 통산 3,900루타와 2,300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전반기까지 통산 3,884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앞으로 16루타만 더하면 이승엽(4,077루타)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통산 2,271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앞으로 29개의 안타를 때리면 역대 4번째로 2,300안타 고지를 밟는다. 또, 후반기에 47개가 넘는 안타를 기록한다면 양준혁(2,318안타)을 제치고 통산 최다 안타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부활한 '안타 기계' 손아섭은 전반기에 '양신' 양준혁을 밀어내고 통산 최다 안타 2위(2,329안타) 자리를 차지했다. 역대 5번째이자 역대 최연소(만 35세 2개월)로 통산 2루타 400개 고지도 밟았다.
손아섭은 후반기에 71안타를 추가하면 박용택(2,504안타)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400안타 고지를 정복할 수 있다. 전반기에 정확히 100안타를 채운 손아섭은 산술적으로 시즌 188안타가 가능한 페이스라 올 시즌 내로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통산 1,265득점으로 해당 부문 역대 4위에 올라있는 손아섭은 앞으로 35득점을 추가하면 양준혁(1,299득점)을 제치고 이승엽, 최정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3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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