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자국산 수산물 수입규제 나선 中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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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자국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 규제에 나선 중국에 "강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만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도입한다면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완화와 철폐라는 국제적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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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자국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 규제에 나선 중국에 "강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만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도입한다면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완화와 철폐라는 국제적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시행해 온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장관은 중국 세관당국이 검사를 이유로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도 비판했다.
그는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언급한 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입 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폐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서는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며 중국을 향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의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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