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경제 ‘빨간불’…수출주문 10개월 연속 감소세

이웅수 2023. 7. 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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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 등으로 타이완의 수출 주문이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대만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1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은 전날 타이완 경제부가 6월 수출 주문이 441억8천만 달러(약 56조6천억원)로 전월 대비 3.3%, 작년 동월 대비 24.9% 줄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 주문은 지난해 9월(-3.1%) 이후 올해 6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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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 등으로 타이완의 수출 주문이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대만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1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은 전날 타이완 경제부가 6월 수출 주문이 441억8천만 달러(약 56조6천억원)로 전월 대비 3.3%, 작년 동월 대비 24.9% 줄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 주문은 지난해 9월(-3.1%) 이후 올해 6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23.4%)과 12월(-23.2%), 올해 3월(-25.7%)에 이어 지난달(-24.9%)에도 2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자용 전자제품의 수요 부진과 일부 품목 공급망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으로 정보통신제품, 전자제품, 광학장비가 1년 전보다 각각 27.4%, 22.0%, 13.7% 감소했습니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는 7월의 수출 주문도 최대 20% 줄어 수출 실적은 11개월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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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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