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하지만 진지하게! 김민재 훈련 장면 대방출, 바이에른 뮌헨 기대감 UP

2023. 7. 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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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 캠프에 곧바로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훈련 장면이 담긴 사진을 모아서 올리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을 확정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자세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바이아웃 5000만 유로(한화 약 714억 원),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인터뷰와 기념 촬영 등을 마친 김민재가 바로 이동한 곳은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캠프가 차려진 독일 바이에른주의 테게른제다. 서둘러 새로운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적응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강행군을 치른 뒤 기초군사훈련까지 받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게른제 훈련 캠프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프시즌 친선전을 치르기 전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곳이다. 김민재는 20일 팀 훈련에서는 빠지고 기본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과 함께 가벼운 훈련에 나섰다. 스트레칭 등 실내 훈련과 기본 패스와 미니 게임 등 실외 훈련을 병행했다. 대체적으로 자유롭게 훈련하면서도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부터 아시아 투어를 치른다. 24일 일본 도쿄로 날아가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전을 가진다. 29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격돌하고,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8월 2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이후 독일로 돌아와 8월 8일 AS 모니코 마지막 친선전을 벌인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 시기와 상대 팀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 매체 21일 '키커'는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했다. 그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8월 13일 RB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 경기로 2023-2024 시즌을 시작한다. 김민재의 주전 활약이 예상된다.



[김민재 훈련 장면들. 사진=바이에른 뮌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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