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부상 김진수, 전북 완전 이적…알나스르 계약 해지

박대로 기자 2023. 7. 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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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를 떠나 전북현대로 완전 이적했다.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됐다.

김진수는 복귀 후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전북의 리그 5연패를 도왔다.

치료 중인 김진수는 전북 선수단에 복귀해 재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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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하는 부분 있더라도 전북 남는 게 맞다"
6월 A매치 안와골절 부상…복귀해 재활 예고
[서울=뉴시스]전북, 국가대표 김진수 영입. 2023.07.21. (사진=전북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진수(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를 떠나 전북현대로 완전 이적했다. 안면 부상 후 치료 중인 김진수는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임대로 팀에 합류해있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베테랑 김진수의 잔류로 전력을 유지하며 FA컵 4강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등 중요한 하반기 일정을 앞두고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며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김진수는 알비렉스 니가타와 호펜하임에서 5년 동안 총 104경기를 뛰었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후 2013년부터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김진수는 2017년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다. 김진수는 데뷔전이었던 2017 K리그1 1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었다.

김진수는 2017년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를 이끌었다.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됐다.

김진수는 복귀 후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전북의 리그 5연패를 도왔다. 그는 임대를 추가 연장해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수는 지난달을 끝으로 알나스르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알 나스르와의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했다.

김진수는 전북에서 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수는 현재 부상 중이다. 김진수는 지난달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코너킥 수비 중 이재성과 부딪혀 얼굴을 다쳤고 후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교체됐다.

김진수는 광대뼈와 턱뼈 등이 부러지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진수는 지난 3월에도 A매치 경기 중 콜롬비아 선수에게 가격을 당해 허리를 다쳐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치료 중인 김진수는 전북 선수단에 복귀해 재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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