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거다!"…'쇼킹나이트' 이상민→채연, Y2K 감성 찾는다 [종합]

장다희 2023. 7. 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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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그 시절 최고 가수들이 세기말 감성을 되찾기 위해 '쇼킹나이트'로 뭉쳤다.

그러면서 "채연은 제가 20대 초반에 춤 하나로 각인이 된 최고의 댄스 가수였다. 김호영은 댄스 가수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쇼킹나이트'에 불을 확 지필 수 있는 분이라서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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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그 시절 최고 가수들이 세기말 감성을 되찾기 위해 '쇼킹나이트'로 뭉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쇼킹나이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일용 PD를 비롯해 붐, 이상민, 코요태 신지, 채연, 김호영이 참석했다.

'쇼킹나이트'는 90년대와 00년대 댄스 음악 황금기를 소환할 국내 최초 '세기말 감성' Y2K 댄스 가요제다. 탁재훈, 이상민,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쇼킹 메이커(심사위원)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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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혼승 그룹 룰라로 가요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상민은 이날 "심사 기준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심사 기준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당시 감성을 얼마나 터득했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그 시절 향기까지 줘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력과 함께 퍼포먼스,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췄는지 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 채연은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자마자 "이거다!"하는 느낌이 왔다고. 먼저 신지는 "쇼킹메이커 심사위원들이 그 누구보다 즐기고 있다. 심사 보다는 참가자들과 함께 즐기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절 노래를 들으만한 공간이 한정됐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지 않으면 들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쇼킹나이트'가 그 시절 음악을 다뤄주고 참가자들이 경연해 준다고 하니까 너무 반가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이 정말 대단하다. 열심히 준비해 주고 있고, 기가 막히게 노래해 주고 있다. 그 덕분에 심사위원들도 즐겁게 촬영하면서 즐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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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말을 듣고 있던 채연 역시 "저희가 심사를 하는 느낌보다는 다 같이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참가자들을 보다 보면 '왜 지금에서야 나온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또 옛날에 즐겨 듣던 노래가 나오고, 인트로를 듣자마자 '이거다!' 하는 느낌을 주는 참가자들도 많다. '그때 그 느낌 왔어!'라는 생각이 들면 심사보다는 함께 즐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쇼킹나이트' 유일용 PD는 "그동안 회의를 하면서 어떤 분을 심사위원으로 모셔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 채연, 코요태 등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그때의 감성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분들을 무조건 섭외해야겠다 생각했다. 룰라 이상민은 '룰라'를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에 모신 것이고, 코요태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연은 제가 20대 초반에 춤 하나로 각인이 된 최고의 댄스 가수였다. 김호영은 댄스 가수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쇼킹나이트'에 불을 확 지필 수 있는 분이라서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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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붐은 "프로그램 갈 때마다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붐이 아니면 안 됐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상민은 "요즘도 그 때의 감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분들이 있고, 현재의 감성으로 그 때의 감성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쇼킹나이트'를 통해 요즘 사운드에 그 때의 감성을 넣은 음악이 나오길 바라고, 그런 스타가 탄생하길 기원한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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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쇼킹나이트'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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