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503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 수주

채민석 기자 2023. 7.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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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토목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사업인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를 지난 20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토목분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 UAM 버티포트 2개소 및 자율주행 특화 설계 등을 제시했으며 터널 및 교량 동시 시공을 통한 터널 공사기간 12개월 단축으로 국도47호선의 2027년 1분기 조기개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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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토목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사업인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를 지난 20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설(지하화) 공사는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

이다. 1조503억원 규모이며, 한국주택공사(LH)가 발주했다.

현대건설은 최종 수주를 확정지으며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토목분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단 스마트 건설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상하 분리 입체지하도로’ 건설 계획이 주목을 받았다. 기본계획상 2개 국도 혼용구간(8차로)을 국도43호선은 상부지하차도(6차로)로, 국도47호선은 하부터널(4차로)로 분리하여, 차로를 증설하고 장·단거리별 교통량을 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집수용량 및 배수설비용량 2배 이상 증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 이상기후 대비 수방대책, 스마트 멀티배연 시스템, 단계별 방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 UAM 버티포트 2개소 및 자율주행 특화 설계 등을 제시했으며 터널 및 교량 동시 시공을 통한 터널 공사기간 12개월 단축으로 국도47호선의 2027년 1분기 조기개통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깊이·국내 도심지 최장 지하터널인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수많은 지하공간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시민이 365일 이용할 생활 인프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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