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대표 "北 책임 전가 유감...추가 도발 철저히 대비"

조수현 2023. 7.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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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대표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에 전가하려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를 방문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현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양자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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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대표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에 전가하려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를 방문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현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양자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양측은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고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견인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대북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의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소통을 계속해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북한 정권이 고집스럽게 한정된 자원을 불법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투입함으로써 주민들의 고통과 인권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을 개탄하고,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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