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흑역사 ‘눈물셀카’ 언급 잘 안하는데 ‘쇼킹 나이트’에 울컥”
강주일 기자 2023. 7. 21. 12:20
가수 채연이 자신의 흑역사인 눈물 셀카를 언급했다.
21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쇼킹나이트’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일용 PD와 가수 이상민, 코요태 신지, 채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참석했다. MC는 방송인 붐이 맡았다.
‘쇼킹나이트’는 90년대 댄스감성을 재현한 뉴트로 스타의 탄생을 가려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상민, 신지, 채연, 김호영 등이 심사위원 격의 쇼킹메이커로 활약한다.
이상민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그 시대 음악을 듣던 많은 분들에게 그 감성을 드릴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여러분도 분명히 함께 소름돋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이상민은 “기쁜데 슬픈 묘한 감정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채연은 “맞다.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엉덩이를 흔들게 할 것이라고 했는데, 녹화 때 ‘신나는 음악 듣는데 왜 눈물이 나지?’라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말했다.
채연은 과거 눈물 셀카로 흑역사를 남긴 바 있다. 이에 붐은 “채연 씨 눈물을 좀”이라고 눙을 치자 채연은 “제가 민감한 부분이어서 잘 입에 담지 않는데 제가 언급했다는 건 그 정도로 울컥하고 눈물 포인트가 강렬하다는 거다. 정말 슬퍼서가 아닌 마음으로 우는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쇼킹나이트’는 오늘(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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