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쿠란 태우고 발로 지근지근…성난 이라크 "스웨덴과 단교 불사"

송지연 2023. 7. 21.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라크 정부가 최근 스웨덴서 잇따른 이슬람 경전 쿠란에 대한 모독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자국 주재 스웨덴 대사를 추방했습니다.

이라크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성명을 내고, "스웨덴 땅에서 쿠란을 불태우는 사건이 다시 발생할 경우 외교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웨덴 대사 추방 발표 전인 이날 새벽 분노한 이라크 시위대는 바그다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습격해 불을 지르고 쿠란 모욕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정부가 최근 스웨덴서 잇따른 이슬람 경전 쿠란에 대한 모독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자국 주재 스웨덴 대사를 추방했습니다.

이라크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성명을 내고, "스웨덴 땅에서 쿠란을 불태우는 사건이 다시 발생할 경우 외교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스톡홀름 주재 이라크 대사관 인근에서 이라크 출신 살완 모미카(37)가 쿠란을 걷어차는 시위를 벌인 직후 이뤄졌습니다.

스웨덴 대사 추방 발표 전인 이날 새벽 분노한 이라크 시위대는 바그다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습격해 불을 지르고 쿠란 모욕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모미카(37)는 지난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모스크(이슬람 예배당) 외곽에서 열린 시위 도중 쿠란을 밟고 불을 붙여 이슬람권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초래한 인물입니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은 시위대의 외교 공관 침입을 규탄했으며, 미국 국무부도 외교 공관 침입을 막지 못한 이라크를 비판했습니다.

이라크는 스웨덴 대사관을 공격한 시위대 20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송지연

영상 : 로이터·트위터 @_EkBharatiya_·@SchengenStory·@ProLicorice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