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주장은 페르난드스…'매과이어 시대'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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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이 페르난드스를 구단의 새 주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17일 매과이어에게서 주장직을 박탈했다.
매과이어가 벤치를 지킬 때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로 나선 선수가 바로 페르난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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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이 페르난드스를 구단의 새 주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드스는 2020년 입단해 공식전 185경기에 출전, 64골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3년 6개월가량 주장 완장을 찬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후임이다. 맨유는 지난 17일 매과이어에게서 주장직을 박탈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매과이어는 2020년 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입단 5개월 만에 주장이 됐다.
그러나 2022-2023시즌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이전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매과이어가 벤치를 지킬 때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로 나선 선수가 바로 페르난드스였다.
맨유도 "팀을 위해 이미 여러 번 완장을 찬 경험이 있다"며 페르난드스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 페르난드스가 보여준 축구에 대한 이해도·동료와 소통 능력을 텐하흐 감독이 높이 샀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력과 한결같은 열정도 선수들의 대표로 선택받은 이유라고 이 매체는 해설했다.
맨유는 주장에 이어 수문장도 교체한다.
맨유는 이날 인터 밀란(세리에A)에서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고, 계약 조건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4천720만파운드(약 778억원)다.
맨유는 "오나나는 클럽팀에서 255경기에 출전해 104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로 마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6년생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4경기에 출전해 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는 대회 최다인 13경기 중 8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맨유의 최후방을 오랫동안 지켜왔던 데헤아는 2022-2023시즌 어이없는 실수로 연달아 실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과 결별하는 수순이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와 데헤아의 계약은 지난달 말 만료됐지만 양측은 계약 연장이나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았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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