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육마릿수 4.3% 늘었지만…닭고기 가격은 1년 만에 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닭고기 가격이 1년 만에 11%가량 오른 가운데, 지난 2분기 닭 사육마릿수는 1년 전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육용 종계 생산성 하락으로 육계 마릿수는 감소했지만, 삼계 및 토종닭 마릿수 증가한 영향이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68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SF 영향으로 돼지 사육마릿수 0.5%↓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닭고기 가격이 1년 만에 11%가량 오른 가운데, 지난 2분기 닭 사육마릿수는 1년 전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면서 돼지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는 7519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11만 7000마리(2.9%) 증가했다. 산란성계 노계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사육마릿수가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오리는 881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94만 7000마리(-9.7%)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토 올해 2월까지 조류독감피해 농가 미 입식 및 상반기 산란종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육용오리 입식 물량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닭고기 1㎏의 가격은 6356원으로 전년(5689원)보다 11.7% 올랐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룟값 상승 등으로 사육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왔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68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 감소했다.
젓소 38만 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000마리(-1.4%) 감소했다.
돼지는 올해 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만 8000마리(-0.5%) 감소한 1110만 8000마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ASF는 총 8건이 발생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계도 넘사벽" 이부진, 한정판 시계 브랜드는[누구템]
- "선생님께 사과하지 않은 이유는"...'교사 폭행' 초6 부모가 한 말
- 초등학생 아들 “왜 공부 안 해?” 폭행한 아빠 ‘집행유예’
- 맥너겟 떨어트려 화상 입은 소녀, 美법원 “10억원 배상해라” 판결
- 제자에 머리채 잡힌 초등교사…학부모 “싫어서 그랬겠지”
- 남양주 모녀 살해한 50대 남성…충남 보령서 검거됐다
- 44도 폭염에 비행기서 4시간 방치돼 쓰러진 승객들…왜?
- “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한 게 맞습니다”[그해 오늘]
- "학부모 전화에 소름 끼친다고"...숨진 교사 동료들의 제보
- '검은 무늬 등장'…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쑥쑥 성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