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우·돼지 등 가축 대부분 줄어…산란·육용계는↑

김유승 기자 2023. 7.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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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육우와 젖소, 돼지, 오리 등 대부분 가축 사육 마릿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산란계와 육용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분기(6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한·육우 마릿수는 368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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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가축동향조사…한·육우 작년보다 4.8만마리↓
ASF·조류독감 영향에 돼지·오리 사육마릿수 감소…육용계 462만마리↑
2분기 산란계, 육용계, 오리 사육 마릿수 동향(통계청 제공)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올해 2분기 한·육우와 젖소, 돼지, 오리 등 대부분 가축 사육 마릿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산란계와 육용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분기(6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한·육우 마릿수는 368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젖소는 38만3000마리로 작년보다 5000마리(1.4%) 줄었다.

돼지는 1110만8000마리로 전년보다 5만8000마리(0.5%) 감소했다. 상반기(지난해 12월~올해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 미입식에 따른 마릿수 감소 탓이다.

오리는 881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4만7000마리(9.7%) 감소했다.

통계청은 "동절기(작년 12월~올해 2월) 조류독감피해 농가 미입식 및 상반기 산란종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육용오리 입식 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닭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산란계의 경우 올 2분기 7519만마리로, 작년보다 211만7000마리(2.9%) 늘었다. 육용계 역시 1억1086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61만5000마리(4.3%) 증가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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