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손우현, 이엘 찾고 행복 잡았다
손우현이 위기를 거듭한 끝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0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서 손우현은 은행 디지털사업부 SNS 마케팅팀 주임 ‘이진섭’ 역으로 분했다. 그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극 중 진섭은 수화기 너머로 장미호(이엘)가 울먹이자 “바로 갈게요”라고 답했다. 곧바로 아파트에 도착한 그는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과 마주쳤고, 미호가 강도준(이규한)에게 납치되었음을 알게 됐다. 이들과 함께 지구대로 향한 진섭은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이제 어떡해요? 우리 댈님한테 뭔 일이라도 생기면”이라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진섭은 정아, 나영과 공조해 미호를 직접 찾아 나섰다. 그는 도준의 병원 진료실에서 미호의 소지품과 주사기를 발견 “죽여버릴 거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을 본 진섭은 옥상으로 올라가 난간 밖으로 떨어질 뻔한 미호를 재빨리 붙들었다. 그는 울듯한 표정으로 미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그간의 걱정과 안도감 등이 섞인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렇게 평화를 되찾은 진섭은 새로워진 일상 속 변함없는 행복을 느끼게 됐다. 미호가 해외 파견마저 포기한 채 회사를 떠나게 됐지만 그는 여전히 미호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기로 한 것. 진섭은 퇴근 후 미호와 지율(노하연), 하율(허율)이 있는 집을 방문했고, 이전과 다름없이 다정한 삼촌으로 변신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행복배틀’을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손우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손우현은 9월 24일까지 연극 ‘테베랜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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