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전북, 김진수 완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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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전북은 21일 "최근까지 임대로 뛰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수는 6월 A매치에 당한 부상으로 재활하는 과정에서 전북과 임대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전북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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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전북은 21일 "최근까지 임대로 뛰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수는 6월 A매치에 당한 부상으로 재활하는 과정에서 전북과 임대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전북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김진수는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거쳐 2017년 전북으로 이적했다. 2020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지만, 2021년 여름 임대로 전북에 돌아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임대를 연장했다.
전북의 K리그 3연패(2017~2019년)를 함께했고, 2021년 5연패 완성의 순간에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알나스르 복귀가 유력했지만, 상호 계약 해지와 함께 전북에 남았다. 전북에서의 성적(K리그 기준)은 131경기 9골 15도움이다.
저북은 "베테랑 김진수의 잔류로 전력을 유지하며 FA컵 4강을 비롯하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등 중요한 하반기 일정을 앞두고 큰 힘을 얻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내가 전북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곧 선수단으로 복귀해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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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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