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철권통치 캄보디아 훈센… 부자세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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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캄보디아 총선에서 38년간 권좌를 지켜 온 훈센 총리의 부자 세습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에 2028년까지 집권 의사를 밝혔던 훈센 총리가 그 전에 훈마넷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훈센 총리는 이번 총선 전 최대 정적인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 삼 랭시의 공직 선거 출마를 25년간 제한하는 등 승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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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캄보디아 총선에서 38년간 권좌를 지켜 온 훈센 총리의 부자 세습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1일 영국 BBC에 따르면 훈센(사진) 총리는 그동안 장남인 훈마넷에게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실제 지난 총선에서 의석 125석을 차지한 집권 여당 캄보디아인민당(CPP)은 훈마넷을 차기 총리 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에서 4성 장군을 지낸 훈마넷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총리 자리를 보장받게 된다. 훈마넷은 최근 몇 년간 훈센 총리를 대신해 외교 무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비롯한 해외 정상들과 만나는 등 사실상 총리 노릇을 하고 있다. 이에 2028년까지 집권 의사를 밝혔던 훈센 총리가 그 전에 훈마넷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훈센 총리는 이번 총선 전 최대 정적인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 삼 랭시의 공직 선거 출마를 25년간 제한하는 등 승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망명 정치인과 민주주의 활동가 16명도 20년간 출마·참정권을 제한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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