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폭우 이어 폭염 대응에 고심…"긴급의료대 즉시동원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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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마철 폭우에 이어 이젠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1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간다' 제하 기사에서 각 부문에서 진행 중인 노력을 소개했다.
곡창지대인 황해북도에서는 폭염과 고온에 대처해 병해충 예찰·예보 등에 힘쓰고, 평안북도에서는 "송배전소들에서는 변압기들과 송배전선로 등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벌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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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장마철 폭우에 이어 이젠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1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간다' 제하 기사에서 각 부문에서 진행 중인 노력을 소개했다.
남포에서 진료소 의사들은 담당 지역에 나가 주민에게 폭염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상식을 알려주는 데 집중하고 있고, 함경남도에서는 주민의 생활용수 보장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곡창지대인 황해북도에서는 폭염과 고온에 대처해 병해충 예찰·예보 등에 힘쓰고, 평안북도에서는 "송배전소들에서는 변압기들과 송배전선로 등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벌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날에는 리동철 보건성 책임부원과 인터뷰를 싣고 간부를 향해 대책 실행을 촉구했다.
그는 "각지 보건일군(간부)들과 해당 단위의 위생담당성원들은 폭염때 나타날 수 있는 일사병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미리 막기 위한 상식들과 가정에서 자체로 치료할 수 있는 민간요법들을 널리 알려주기 위한 선전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급 치료예방기관에서 "긴급의료대를 즉시에 동원할 수 있도록 항시적인 태세를 견지하여야 하며 구급의약품, 구급차들의 가동상태 등을 구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폭염 현상이 예보된 상태다.
'재해성 기상현상'에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북한은 최근까지는 폭우에 따른 농·산업 분야 피해를 수시로 경고하고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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