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부산 호우 실종자 4명 수색에 가용인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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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도 호우로 실종된 4명에 대한 당국의 수색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 피해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 부상 35명으로 변동이 없다.
수색당국은 주말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앞으로 이틀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에 가용 인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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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 등 응급복구율 57%
(서울·예천=뉴스1) 정연주 남승렬 기자 = 21일에도 호우로 실종된 4명에 대한 당국의 수색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 피해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 부상 35명으로 변동이 없다.
실종자 4명 중 3명은 경북 예천 주민이다. 이번 호우로 예천에서만 14명이 사망했다. 수색당국은 주말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앞으로 이틀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에 가용 인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지난 11일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해안가와 해상 수색 등을 강화했다.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인 광복장을 추서한다.
현재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시설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는 1179건, 도로 등 공공시설은 1194건으로 집계 중이다. 3만4354ha 규모의 농작물과 574.1ha의 농경지 등도 피해를 입었다. 닭과 오리, 돼지, 소 등 82만5000마리가 폐사했다.
응급복구 대상인 2373건 중 1351건(57%)에 대해 복구를 마쳤다. 16개 시도 1426세대 2200명이 현재 일시 대피 중이다.
도로 217개소와 하천변 616개소, 여객선 1개 항로 1척(여수), 8개 국립공원 48개 탐방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 고속철도 7개 노선 중 중부내륙선 1개와 일반철도 13개 노선 중 4개(충북·태백·경북·정선선)은 운휴 중이다.
이날 중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 내륙, 전북·전남동부 내륙, 대구·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약 5~40㎜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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