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맞은 물가에, 정부 "상추·닭고기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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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물가가 안정되고는 있습니다만, 올해 여름도 금추, 금치 등의 별명이 나오고 있죠.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 농축산물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정부가 할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폭우 이후로 먹거리 물가가 심상찮아진 상황이었는데,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을 대상으로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상추 같은 시설채소는 신속하게 재파종을 지원하고 경기 이천 등 피해가 덜한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깻잎 등 대체 품목의 생산과 출하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닭고기는 할당 관세 3만t을 다음 달 중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는데요.
종란을 500만 개 수입하고 사육 농가에 8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해 공급 능력도 빠르게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는 세무신고·납부기한 연장, 재해손실공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물가가 겨우 안정되나 했더니 폭우로 들썩이고, 이번엔 국제 유가가 움직인다고요?
[기자]
그간 잠잠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20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서면서 한 달 전보다 4.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윳값도 2주째 반등하고 있는데요.
특히 경유는 한 달여 만에 1,400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진 건 석유류 제품이 지난해보다 25% 이상 내려갔기 때문인데요.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물가 불안은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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