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완전 영입…"예전의 전북 모습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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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1)를 완전 영입했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전북과 임대 기간이 마무리된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김진수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시즌 도중 알나스르로 이적한 김진수는 1년 뒤 전북과 임대 계약을 맺고 돌아와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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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1)를 완전 영입했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전북과 임대 기간이 마무리된 김진수를 완전 영입했다. 김진수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단은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인 김진수는 전북에서 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득점15도움을 기록 중이며 4번의 K리그 우승과 1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2017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전주를 연고지로 둔 전북에 입단한 김진수는 2019년까지 팀의 3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2020시즌 도중 알나스르로 이적한 김진수는 1년 뒤 전북과 임대 계약을 맺고 돌아와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지난 6월까지 임대 연장을 이어가며 2022년 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김진수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전북에서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과거의 전북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A매치에서 안면 부상으로 치료 중인 김진수는 조만간 선수단에 복귀,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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