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장관, 중국 자율주행 기술에 안보상 염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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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중국 자율주행 기술 관련 공급업자에도 국가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중앙통신과 LINE 등이 21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미국에 자율주행 기술의 다양한 요소를 공급하는 수많은 기업을 실제로 누가 소유하는지 확실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미국 규제당국이 운송 시스템 공급망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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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중국 자율주행 기술 관련 공급업자에도 국가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중앙통신과 LINE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의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에서도 중국제 통신기기와 틱톡(TikTok)과 같은 불안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미국에 자율주행 기술의 다양한 요소를 공급하는 수많은 기업을 실제로 누가 소유하는지 확실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미국 규제당국이 운송 시스템 공급망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미국 의회 초당파 의원 4명은 부티지지 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에서 확산하는 정황과 어떻게 규제할지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서한은 "LiDAR(레이저 레이더), 카메라, 인공지능(AI), 여타 첨단센서, 반도체 , 자율주행에 쓰는 기술 모두 미국민과 미국 인프라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 중국으로 보내고 최종적으로는 중국공산당에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초당파 의원은 특히 미국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과 관련 기기의 시험에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해 7개 중국기업이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실험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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