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경찰 6명 대검에 수사의뢰…“중대 과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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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경찰관 6명을 수사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감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에 접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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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경찰관 6명을 수사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감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에 접수했다”고 했다. 이어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며 “경찰 수사본부가 경찰관을 수사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미호강에서 범람한 물이 차면서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국무조정실은 17일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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