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약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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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머 랠리를 타던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던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시장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오전 장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20일)보다 0.74% 내린 2581.06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시20분 현재는 2596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개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20일)보다 1.41% 내린 918.51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8거래일 연속 상승 속에 1년3개월 만에 93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도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중 918선까지 내렸다가 현재는 930선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10전 오른 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최근 2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강달러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도 128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시장도 기세가 한풀 꺾였죠?
[기자]
한동안 상승 곡선을 그리던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엇갈렸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올라 9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2017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상승세입니다.
반면, S&P 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2% 넘게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흔들렸습니다.
3분기에 공장 개선을 위한 업무 중단으로 차량 생산이 느려질 것이라 밝힌 테슬라는 9% 넘게 떨어졌고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마존과 메타 역시 4%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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