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강인한 전사' 1800피트 상공 수놓은 육사 생도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정예장교로 성장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교) 3학년 생도들이 21일 경기도 광주 육군특수전학교 강하훈련장에서 공수기본 자격 강하를 했다.
한편, 육사교 생도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학년별로 육군부사관학교‧특수전학교‧육군과학화훈련단 등 7개 교육기관에서 하계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주간 폭염과 폭우 속 강도높은 지상훈련 견뎌야 강하 자격 얻어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미래 정예장교로 성장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교) 3학년 생도들이 21일 경기도 광주 육군특수전학교 강하훈련장에서 공수기본 자격 강하를 했다. 공수훈련은 하계군사훈련을 대표하는 훈련 중 하나다.
시누크(CH-47) 헬기에 탑승한 생도들은 11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1,800피트(약 550m) 상공에서 교관의 강하 신호가 떨어지자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창공으로 몸을 던졌다.
생도들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과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중 및 착지동작, 11m 모형탑 훈련 등 공수지상훈련과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강하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대처요령을 숙달했다. 또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훈련의 특성상 매일 PT체조와 5km 구보 등 강도높은 체력단련도 병행하며 자격강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수전학교 공수교육대 임예원(중사) 교관은 “악천후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생도들의 진한 전우애를 느꼈다”며, “모든 생도가 훈련의 목적을 달성한 가운데 안전하게 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3학년 임재형 생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와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장차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장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美 육사생도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리더십 과정’의 일환으로 방한한 20여 명의 美 생도들은 11일 지상훈련에 동참해 우리나라 교육훈련 과정을 확인하고 생도들과 우정을 나눈 후, 지난 14일 출국했다.
한편, 육사교 생도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학년별로 육군부사관학교‧특수전학교‧육군과학화훈련단 등 7개 교육기관에서 하계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를통해 생도들은 학년별 요구되는 능력과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지휘 능력과 역량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