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구단 ‘소노 스카이거너스’ 고양 연고지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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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구단인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공식 출범했다.
연고지는 고양이며, 팀 명칭은 소노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로 정해졌다.
프로농구 신생 구단 고양 소노의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은 이날 "힘든 시간을 마음을 졸이면서 지냈는데, 이렇게 좋게 잘 풀렸다. 그런 만큼 저희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3년 안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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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구단인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공식 출범했다.
프로농구 케이비엘(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고지는 고양이며, 팀 명칭은 소노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로 정해졌다. 소노 쪽은 “스카이거너스는 한국말로 옮기면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소노는 지난 시즌 리그에 참여한 데이원 구단이 재정 부실 등으로 6월 제명되자 해당 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팀을 창단했다. 한순간에 팀이 해체되는 봉변을 당했던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은 소노가 팀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안정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소노 구단은 일찌감치 김승기 감독에 대한 전폭적 신뢰를 표시하면서 결속을 다졌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으로 하기로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신생 구단 고양 소노의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은 이날 “힘든 시간을 마음을 졸이면서 지냈는데, 이렇게 좋게 잘 풀렸다. 그런 만큼 저희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3년 안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구단의 새 이름 ‘거너스’(대포들)에 맞게 슛을 많이 쏘는 감동의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팬 여러분의 열정과 저희의 열정을 합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 김강선도 “(팀이 없는 상황에서) 운동하면서 선수들이 힘들었는데, 좋은 기업에서 인수해주었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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