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올라오는 에이스’ 육청명, 3이닝 무실점 호투…강릉고, 안산공고 콜드게임 승리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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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가 안산공고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강릉고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 안산공고와 맞붙은 16강전에서 11-1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강릉고는 1회부터 안산공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강릉고는 안산공고에 6회 1점을 내줬지만, 6회 다시 2점을 뽑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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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강릉고가 안산공고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강릉고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 안산공고와 맞붙은 16강전에서 11-1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릉고는 대회 8강에 올랐다. 강릉고는 오는 23일 경북고와 서울고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육청명의 활약이 돋보였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날 총 투구수는 29개였다. 이어 등판한 최정환(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과 천범석(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도 호투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석에서는 리드오프로 출격한 이지후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찬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육청명이 오늘 경기에서 잘 해줬다. 계속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 볼에 힘 자체가 있는 선수다”며 호투를 펼친 육청명을 승리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강릉으로 돌아가 8강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더 높은 곳을 응시했다.
강릉고는 1회부터 안산공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이찬서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강릉고. 계속해서 최민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이율예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에도 강릉고 타선은 불을 뿜었다. 이용현의 3타점 적시타가 터져 나와 5-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지후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갔고, 정재우의 1타점 중전안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어 이찬서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상대 투수 안민경의 폭투로 1점을 뽑았고,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율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스코어는 8-0.
4회 1사 만루 때 전홍록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9-0으로 달아났다. 강릉고는 안산공고에 6회 1점을 내줬지만, 6회 다시 2점을 뽑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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