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 사상 첫 계영 800m 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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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이 오는 23일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역시 한국 수영 사상 첫 계영 메달 획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 계영에서 한국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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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자유형 200m 금 목표
이정훈 감독 “중국 꼭 잡겠다”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이 오는 23일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역시 한국 수영 사상 첫 계영 메달 획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지난해 6월 열린 세계선수권(롱코스 50m)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47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 43초 2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엔 금메달을 겨냥한다. 그리고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과 호흡을 맞춰 계영 800m 동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 계영에서 한국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6위. 계영은 단체전이다. 1명이 잘한다고 해서 좋은 기록을 작성할 수 없고, 4명의 수준이 모두 높아야 하는 종목이다. 그리고 지금 계영 멤버는 황금세대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7분 08초 49, 결승에서 7분 06초 93의 한국기록을 거푸 작성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결승 진출이었다. 역시 지난해 12월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 6분 55초 24, 결승 6분 49초 67(4위)의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와 올해 3월 수영 강국 호주에서 전지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지면서 기록 단축 페이스가 빨라졌다.
대표팀은 20일 격전지인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이정훈 대표팀 총감독은 “계영 800m에서 영국과 미국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우리와 중국, 호주가 3위 경쟁을 펼칠 전망”이라면서 “중국은 꼭 잡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중국은 꼭 따돌려야 한다. 중국 계영대표팀은 지난 5월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선수권에서 7분 07초 29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계영 메달은 딱 한 번 나왔다.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황선우는 “계영 멤버들의 기록이 지난해보다 1, 2초 정도 단축됐다”면서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계영 동메달을 모두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200m는 24일 예선과 준결승, 25일 결승을 치른다. 100m는 26일 예선과 준결승, 27일에 결승이 열린다. 계영은 28일 오전과 오후 예선과 결승이 진행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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