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IP콘텐츠 멀티샵 '부스럭' 운영…굿즈 등 4개존

영차컴퍼니, 기획 참여…상품 입점·판매

[서울=뉴시스] 롯데월드 IP콘텐츠 멀티샵 '부스럭'. (사진=블랭크코퍼레이션 제공) 2023.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블랭크코퍼레이션의 IP(지식재산권) 커머스 자회사 영차컴퍼니가 협업한 롯데월드의 대형 IP콘텐츠 매장 부스럭(BOOTH LUCK)이 문을 열었다.

21일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영차컴퍼니는 롯데월드 부스럭의 기획·실행 등을 협업해 매장 내 자사 브랜드의 상품을 입점·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 내 250평의 대형 규모로 조성된 부스럭은 오프라인 멀티 IP 플랫폼 공간이다. 부스럭은 트렌디한 IP 콘텐츠를 담고 있는 네모 박스들이 모여 큰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에 들어온 고객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스럭은 굿즈, 코스튬, 포토부스와 식음료(F&B) 등 4개존으로 돼 있다. 굿즈존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IP 상품들이 판매된다. 코스튬존은 교복을 대여해 롯데월드에 입장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위해 스포츠 룩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쿨룩을 자체 기획해 선보인다.

포토부스존은 하이 앵글의 촬영부스가 있다. 대여한 코스튬 의상을 착용하고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식음료존은 돈워리모리스 카페로 시그니처 메뉴와 슬러시 바로 구성됐다.

매장 내 택배 시스템도 갖췄다. 영차컴퍼니는 컨베이어벨트 형식의 선물박스존을 구축해 구매한 상품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부스럭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을 모듈화해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계속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고정 IP 매장이 아닌 다양한 IP들이 들어올 수 있는 하나의 IP 플랫폼 공간으로 기획됐다. 방문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IP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영차컴퍼니 이영재 대표는 "부스럭은 여러 IP를 활용해 한 매장 안에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IP 콘텐츠 멀티샵으로 기획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IP상품으로 고객의 IP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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