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소노 스카이거너스 가입 승인...연고지는 고양

금윤호 기자 2023. 7.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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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가 10구단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소노는 2022-2023시즌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지로 리그에 참가했던 데이원 구단이 재정 문제로 지난 6월 제명되자 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키로 했다.

그러나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KBL 신규회원 가입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KBL이 검증 작업 끝에 최종 승인하면서 10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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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L의 최종 승인으로 10번째 구단이 된 소노 스카이거너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가 10구단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KBL은 21일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의 KBL 신규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소노는 2022-2023시즌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지로 리그에 참가했던 데이원 구단이 재정 문제로 지난 6월 제명되자 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키로 했다.

KBL은 데이원 제명 후 인수 기업과 연고지 확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2023-2024시즌 9구단 체제로 리그를 운영할 뻔 했다. 그러나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KBL 신규회원 가입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KBL이 검증 작업 끝에 최종 승인하면서 10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소노는 연고지를 경기도 고양으로 확정했으며, 구단 이름을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로 정했다. 스카이거너스는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소노는 지난 시즌 데이원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김승기 감독과 손규완, 손창환 코치에게 그대로 지휘봉을 맡겼다.

이날 창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승기 감독은 "3년 안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 주장 김강선은 "연고지를 계속 고양으로 하게 된 것도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감동을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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