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서이초 극단적 선택 교사 애도 “이기심에 사회질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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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이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신입교사를 추모했다.
하림은 7월 21일 개인 SNS에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구가 적힌 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하림은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며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사회 전체의 질서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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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하림이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신입교사를 추모했다.
하림은 7월 21일 개인 SNS에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구가 적힌 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하림은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며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사회 전체의 질서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는 19일 오전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은 하림 SNS 글 전문이다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
자녀가 보통 한두 명인 가정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현대 문명의 발달로 자가용, PC, 스마트폰 같은 기계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공공이익, 자선, 질서 등과 같은 정신적 기반이 약화되면서 개별적으로는 타당한 이야기가 전체적으로는 그릇된 현상을 의미하는 이른바 '구성의 오류'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사회 전체의 질서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이다.
홍성국(2018). 수축사회, 메디치미디어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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