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오른 33%…무당층 32% 현정부 들어 '최고치'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7.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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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는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고, 긍정 평가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부정 평가자들이 꼽은 이유에서는 재난·민생 대응 관련 내용이 부상하고 후쿠시마 방류 비중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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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3%, 민주당 30%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 모두 직전인 7월 둘째 주(11~13일) 조사보다 1%포인트(p)씩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국방/안보'·'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노조 대응'·'주관/소신'(이상 4%), '경제/민생'·'변화/쇄신'·'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2%),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재난 대응'(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통합·협치 부족'(3%) 등이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는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고, 긍정 평가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부정 평가자들이 꼽은 이유에서는 재난·민생 대응 관련 내용이 부상하고 후쿠시마 방류 비중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았고, 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2%p 올라 3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43%가 무당층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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