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가격 내리니 오히려 판매 줄어…"더 싸질 것" 기대

임종윤 기자 2023. 7.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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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의 역효과로 주요 전기차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 실적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10대 자동차 기업 중 상반기에 올해 매출 목표의 50%를 달성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10대 기업 중 리샹(리오토)의 매출이 목표 대비 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안자동차 43%, 광저우자동차(GAC) 43%, 지리자동차 42%, 상하이자동차(SAIC) 35%, 창청(GWM) 33%, 웨이라이(니오) 22%, 립모터 21%, 샤오펑(엑스펑) 21%였으며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BYD)는 42%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이 부진한 데는 가격 인하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올해 들어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자 '기다리면 차값이 더 싸질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구매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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