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 MS·블리자드 합병 소송 중단 방침‥인수 성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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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내부 행정법원 재판을 일시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재판 일시 중단이 양측 간 합의를 위한 협상의 문이 열리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687억 달러, 우리 돈 87조 원 규모의 인수거래 성사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항소법원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거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1심 법원의 판결에 대한 연방거래위원회의 항고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영국 경쟁시장청도 지난 4월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양사의 합병을 거부했지만, 이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합병에 반대하는 영국 경쟁 당국과 협상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 계약을 10월18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09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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