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관련 소비자 불만,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장영준 기자 2023. 7.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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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6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선풍기'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각각 167.9%, 100.6%로 크게 증가했다. '국외여행' 품목도 전년 동월 대비 256.2% 늘었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A/S가 원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에어컨'은 누수 및 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

'국외여행'의 경우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 '원피스'는 반품 처리 거부 및 환불 지연으로,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카드가 발급됐다는 스팸 문자 관련 내용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상담 접수 비율이 30.8%(13,842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특별시 21.9%(9,845건), 인천광역시 6.5%(2,903건), 부산광역시 6.5%(2,901건) 순으로 집계됐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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