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엔 '핵무기 위협' 내부엔 '경제 목표 달성' 촉구[데일리 북한]

양은하 기자 2023. 7.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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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외부로는 '핵무기 위협'을 가하면서도 내부를 향해서는 경제 발전을 위한 '투쟁 목표 달성' 촉구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서 "필승의 낙관과 투지를 백배해 올해 투쟁 목표를 빛나게 달성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는 규율을 확립할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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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앞둔 21일 "위대한 전승세대의 조국 수호 정신을 따라 배우자"라고 독려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외부로는 '핵무기 위협'을 가하면서도 내부를 향해서는 경제 발전을 위한 '투쟁 목표 달성' 촉구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서 "필승의 낙관과 투지를 백배해 올해 투쟁 목표를 빛나게 달성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는 규율을 확립할 것도 강조했다.

2면과 4면에서는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기념한 기사를 싣고 분위기를 띄웠다. 신문은 한국전쟁 관련 각종 자료를 전시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조명하며 '세계에 유일무이한 수령의 전승기념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계급과 직맹원(직업동맹원)들은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전쟁 노병(참전군인)들과 상봉 모임을 진행했다고 한다.

3면에선 당 조직에 활발한 직관 선전을 주문했다. 신문은 "직관선전의 위력이 지역과 단위의 혁명적 분위기이며 당 결정 관철의 힘 있는 추동력"이라며 각종 구호와 표어, 직관물로 대중을 당 결정 관철로 총발동시키자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에 나선 각지 소식을 전하며 "폭염으로부터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올해 목표 수행의 담보를 튼튼히 마련하는 데 큰 힘을 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18~20일 진행된 전국 단고기(개고기) 요리 경연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서는 삼복철을 맞아 빙수를 찾는 주민들로 붐비는 빙수 매대 사진을 싣고 더위를 피하는 북한 주민들의 여름 풍경을 소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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