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나이트' 붐 "주변에서 나이트 출연하는 줄 알고 놀라"

쇼킹나이트 제작발표회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쇼킹나이트' 유일용 PD가 제목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21일 오전 MBN '쇼킹나이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자리에는 붐, 이상민, 코요태 신지, 채연, 김호영, 유일용 PD가 참석했다.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날 붐은 "주변에서 제가 진짜 나이트에 출연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시더라. 어떻게 제목을 지으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일용 PD는 "작년 초였던 것 같다. 저랑 같이 기획한 작가님이랑 얘기하면서 재밌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다"며 "디스코 음악 회의도 같이 하고, 40~50대 X세대 분들이 학창 시절 즐겼던 노래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사회인이 되고 나서 나이트를 살짝 재밌게 다녔다. 그때 느낌이 훅 떠올라서 이왕 서바이벌 오디션을 할 거면 기존과 다르게 같이 보시는 분들도 재밌는 오디션을 해보자고 해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일용 PD는 "제목은 그때 회의를 하다가 '쇼의 킹' '쇼킹한 무대'를 보자고 해서 '쇼킹나이트' 제목을 만들게 됐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