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서 평생 하고파” 리브스, 코비 조카 눈물 쏙 빼다[NBA]
오스틴 리브스(25)가 故코비 브라이언트의 조카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보내 눈물을 흘리게 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전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 선수인 맷 반스가 진행하는 ‘쇼타임 농구’에서는 코비의 여동생인 사야 브라이언트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연은 사야가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기간 중 반스에게 리브스랑 연락할 수 있도록 간청한 것. 반스의 부탁을 받은 리브스는 사야의 아들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사야는 리브스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은 자기 아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코비의 조카는 리브스에게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재생 버튼을 누르기도 전부터 눈물을 터뜨렸다.
리브스는 시간을 내서라도 이런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이 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서 리브스는 항상 코비 브라이언트 때문에 레이커스의 일원이 되는 꿈을 꿨고 반 르브론 제임스 트윗을 보냈다고 밝혔다. 훗날 르브론과 같은 팀이 된 리브스는 그에게서 용서를 받았고 많은 레이커스 팬들의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리브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지명되는 것을 피하고자 드래프트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리브스는 “웨스트브룩은 내가 경험했던 최고의 팀원 중 한 명이다”라며 “신인 시절 미네소타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그는 서너 번 손을 뻗어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었고 물건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웨스트브룩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이어 지난 2시즌 간 레이커스에서 보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리브스는 “휴스턴이 프레드 밴블릿과 계약하기 전과 샌안토니오에 연락이 왔었다”며 “항상 LA에 있기를 원한다”고 평생 레이커스에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또다시 강조했다.
휴스턴 로키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관심을 받은 리브스는 이후 레이커스와 4년 54M 달러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여름 뜨거운 출발을 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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