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나빠질 것" 54%…지난달보다 비관적[한국갤럽]

이지율 기자 2023. 7. 21.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후 1년 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여론이 54%라는 조사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국내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4%, '좋아질 것' 응답은 18%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43%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고 진보층은 66%가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1년 간 국내 경기 전망' 조사
'나빠질 것' 54%…'좋아질 것' 18%
(자료=한국갤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향후 1년 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여론이 54%라는 조사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국내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4%, '좋아질 것' 응답은 1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였다.

지난달에 비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4%포인트(p) 오른 반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p 줄어든 수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이 경기 전망에 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43%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고 진보층은 66%가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봤다.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응답자 41%가 경기를 낙관한 반면 부정 평가자에선 낙관 비율이 5%에 그쳤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 전망은 '나빠질 것' 31%, '좋아질 것' 15%, '비슷할 것' 53%를 기록했다.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 역시 지난달보다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