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비번 뭐예요?"…이 남자 폰에서 女사진 쏟아졌다

하수민 기자 2023. 7. 21.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25)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천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와 부산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37차례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몰카_삽화 /사진=이지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25)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천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스터디카페 업주는 "여자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A씨의 전화를 받고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여자 화장실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와 부산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37차례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의 치마 등을 촬영물이 37개 발견됐다.

A씨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에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보호관찰 기간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추가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