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후 첫 흑자 달성한 CJ CGV…주가 11% 강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3. 7. 21. 11:15
CJ CGV 주가 11% 강세 보여
팬데믹 후 첫 흑자전환 성공 덕분
팬데믹 후 첫 흑자전환 성공 덕분
CJ CGV가 팬데믹 이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10.99% 급등한 1만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한 잠정실적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보인다.
CJ CGV는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4016억6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157억77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가 흑자 달성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다. 극장 관객 증가와 광고사업 회복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CJ CGV는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9년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2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별관 이용 비율 증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CJ 파워캐스트 광고 사업부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CJ그룹은 CJ CGV의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포함한 1조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CJ는 이를 포함해 팬데믹 이후 약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CJ CGV에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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