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71명 태운 시애틀發 아시아나, 기체결함에 19시간 지연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활주로에 대기중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2023.7.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020560)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약 19시간 지연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20분에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271편이 이륙 준비 중 기체 이상이 발견됐다.

문제가 된 부품은 유압계통 쪽으로 조종사가 조종을 위해 장비를 작동했을 때 입력값이 기체에 도달하게끔 하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지에서 부품을 교체해 결함을 해결했으나 18시간54분이 지연되며 20일 오전 9시14분에 출발했다. 이에 승객 271명이 인근 호텔에서 대기해야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점검과 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연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