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가상승률 美 추월... 핵심 CPI 4.2%↑

이용성 기자 2023. 7.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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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가 3.3%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다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전월(+3.2%)을 웃돌았다고 이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미국(3%)을 넘어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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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가 3.3%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다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도쿄 긴자의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전월(+3.2%)을 웃돌았다고 이날 전했다. 블룸버그 전망치에 부합하는 상승률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미국(3%)을 넘어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4.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핵심물가는 3.3% 올랐다.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지만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다음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 전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UBS증권의 마사미치 아다치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현재 CPI가 강세를 보인다고 일본은행이 주요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 주도의 물가 상승이 줄어 들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인플레이션이 2%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일본에서 인플레는 1년 이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최근의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마이너스 금리와 같은 초완화 정책을 고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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